백일해 증상 및 치료 방법, 예방 관리

 

백일해 란?

백일해(pertussis)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(Bordetella pertussis)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입니다.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지만,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백일해는 심한 기침 발작으로 인해 고통을 유발하며,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이 블로그에서는 백일해의 증상, 치료,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1. 백일해의 증상

백일해는 초기 단계와 후속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,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다릅니다.

초기 단계(카타르 단계)

초기 단계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. 이 단계는 보통 1-2주간 지속됩니다.

• 콧물: 투명한 콧물이 흐르며, 감기와 비슷합니다.
• 경미한 기침: 초기에는 가벼운 기침이 나타납니다.
• 발열: 경미한 발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.
• 후두염: 목이 아프거나 후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후속 단계(발작기침 단계)

초기 단계 후, 기침이 점점 심해져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 단계입니다. 이 단계는 보통 1-6주간 지속됩니다.

• 발작적인 기침: 여러 번 연속으로 기침이 발생하며,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. 기침 후 큰 숨을 들이쉴 때 '욱'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.
• 구토: 심한 기침 후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• 기침으로 인한 피로: 잦은 기침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.
• 청색증: 심한 기침 발작 중 산소 부족으로 인해 입술이나 얼굴이 파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.

회복 단계

기침 발작이 점차 줄어들고 회복되는 단계입니다. 이 단계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.

• 기침 감소: 기침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줄어듭니다.
• 피로 회복: 신체가 서서히 회복되며 피로가 감소합니다.

2. 백일해의 치료

백일해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. 치료는 주로 항생제 투여와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둡니다.

항생제 치료

• 항생제 투여: 백일해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받습니다.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로는 아지스로마이신, 에리스로마이신,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습니다. 항생제는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이며, 전염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• 가족 및 접촉자 치료: 백일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.

증상 완화

• 기침 완화: 기침을 완화하기 위해 가습기 사용이나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• 수분 섭취: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합니다.
• 안정: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를 피합니다.
• 의료 감독: 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

3. 백일해의 예방 방법

백일해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
예방접종

• DTaP 백신: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, 파상풍, 백일해를 예방합니다.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여러 차례 접종합니다.
  • 접종 스케줄: 생후 2개월, 4개월, 6개월, 15-18개월, 4-6세에 접종합니다.
• Tdap 백신: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Tdap 백신은 디프테리아, 파상풍, 백일해를 예방합니다.
  • 접종 스케줄: 11-12세에 1회 접종하며, 이후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.
• 임산부 접종: 임산부는 임신 27-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하여 신생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.

개인위생

• 손 씻기: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습니다.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도 효과적입니다.
• 기침 예절: 기침할 때는 휴지나 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.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손을 씻습니다.
• 마스크 착용: 감염된 사람과 접촉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.

환경 관리

• 청결 유지: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.
• 환기: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공기 중의 세균을 줄입니다.

우리가 해야 하는 관리

백일해는 심각한 기침 발작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으로,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. 항생제 치료와 증상 완화를 통해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, 예방접종은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,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예방 접종 스케줄을 준수하고,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실천하여 백일해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.